한국을 방문 중인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11일 최영준 통일부 정책실장을 별도로 만나 남북관계 현안을 비롯, 대북제재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영준 정책실장과 웡 부대표가 이날 만날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최영준 실장은 웡 부대표를 만나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사업들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미국 측의 지원을 재차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당국자는 지난 10일에 열린 한미 국장급 협의(워킹그룹회의)에 관련해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며 “북핵문제, 남북관계 제반 현황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에 밝히신 남북 협력 구상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김한나 기자 grnhak11@gmail.com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