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의학대학 검사실(사진=노동신문) |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와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은 19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확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이언 팀장은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북한 내부에서 진행 중인 사안이 있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없다”면서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또 WHO는 북한에 대한 보호장비 지원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17일 오후나 18일 오전에 북한에 보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오춘복 북한 보건상(장관)이 자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물론 의심환자도 없다고 18일 밝혔다. 오 보건상은 이날 조선중앙TV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나 의진자(의심환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사람들 속에서 해이될(해이해질) 수 있는 공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grahak11@gmail.com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