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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장비(사진=인천공항 자료) |
국제적십자연맹(IFRC)는 '코로나-19' 대북지원 물품이 이달 말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9일 북한을 포함한 각국 적십자사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을 설명한 ‘코로나19 발병 운영상황 업데이트 10호’ 보고서에서 이같이 공개했다고 RFA가 전했다
보고서는 이 기관의 '코로나-19' 대북 지원물품과 관련한 현재 진행상황을 알리며 이달 말까지 북한에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국제적으로 조달된 물품 운송의 통관항에 대해 업데이트된 정보가 국제적십자연맹 물류지원팀과 공유된다”며 “이러한 (지원)물품은 4월 말 10일 검역기간을 거치는 북한 신의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조선적십자사가 관련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물품이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반입될 때 우선순위가 주어질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지난 2월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이사회로부터 코로나19 진단 시약 1만개와 적외선 체온계 1천개를 비롯해 의료용 장갑 1만개, 의료용 마스크 4천개, 안면보호대와 보안경 각각 200개 등 개인보호장비(PPE)의 대북반입에 대한 제재면제를 승인 받았다.@
김한나 기자 grahak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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