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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유엔난민기구 “전 세계 난민 자격 탈북민 762명, 실제론 휠씬 많아" 등록일 2020.06.19 10:55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761
캐나다 탈북민 체육대회 (사진=RFA)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해 말 현재 전 세계에서 난민 자격으로 살고 있는 탈북민이 7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난민 지위를 받기 위해 망명을 신청한 뒤 대기 중인 탈북민은 124명으로 나타났다

UNHCR은 ‘세계 난민의 날(20일)’을 앞두고 18일 발표한 ‘2019년 국제 동향 보고서’에서 이 같은 수치를 공개했다고 VOA 등 외신들이 전했다.

2018년 12월말 현재 난민 자격 탈북민은 802명, 망명 신청자 152명으로 이번에 집계된 탈북 난민과 망명 신청자 규모는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앞서 2017년 탈북 난민과 명명 신청자는 각각 1,175명과 591명, 2016년엔 1,422명과 533명, 2015년 1,103명과 230명, 2014년 1,282명과 240명 등으로 해마다 1천 명을 웃돌았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각국 정부와 협력기관, 자체 통계를 취합해 해마다 난민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유엔 난민기구 관계자는 18일 보고서에 나타난 수치가 ‘추산치’라고 밝혔다.

유엔은 난민을 수용한 각 국가가 제출한 자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수치를 추산하며 보고되지 않은 수치는 반영할 수 없으므로 난민 규모에 대한 완전한 집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했다.

다른 나라에 난민 자격으로 정착한 뒤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발급받은 사람들은 이 유엔 집계에서 제외되고 규모가 가장 큰 중국 내 탈북민과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도 포함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실제로 해외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유엔난민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난민 인구 통계’에는 2019년 기준으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13개국에 탈북민들이 난민 자격으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캐나다가 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 85명, 영국 78명, 러시아 50명, 네덜란드 39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에는 6명의 탈북민이 난민 자격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탈북민들의 주요 정착국이었던 캐나다와 영국 등이 관련 요건을 강화하면서 이들 나라에 정착하는 탈북민이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줄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는 이번 보고서에서 전 세계 난민과 망명 신청자, 국내 강제이주민들이 지난해 말 기준 7,95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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