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전당 태양광 발전소(사진=메아리)

평양시에서 최근 다양한 에네지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29일 "평양시내의 수 십개 단위에 계통병렬형발전체계가 확립되고 수많은 단위와 주민세대에 독립형태양빛발전체계가 도입돼 현재 1만여 ㎾의 태양빛발전능력이 조성되는 등 자연에너지에 의한 전력생산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구역에서는 해비침(일조량)조건이 좋고 부지면적이 넓은 릉라인민유원지구역에 100여개 단위가 망라돼 공동으로 운영하는 계통병렬형태양빛발전소를 건설해 종전보다 발전능력을 2배이상 높였다고 했다.

대성산샘물공장, 평양시식료연합기업소, 모란봉구역식료품종합상점, 대동강구역인민병원, 강반석고급중학교를 비롯한 많은 단위에서는 자체로 태양에너지에 의한 발전능력을 조성해 생산과 경영활동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

형제산식료공장, 두단오리공장, 순안구역농기계작업소, 강남군량정사업소, 평양시 대성남새전문협동농장에서는 벼겨 및 메탄가스화에 의한 전력생산체계를 완성했다.

한편 룡성구역, 대성구역, 형제산구역, 강동군에서는 지역의 소하천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극소형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다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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