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선된 통일역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평양지하철도(지하철) 여러 역이 잇따라 개건(리모델링)됐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하평양이 젊어진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해에 개선역과 통일역이 현대적으로 개건된데 이어 올들어 전승역과 전우역이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개선역 지하철을 탑승하는 주민들(사진=노동신문-뉴스1)

새로 개건된 개선역 지하홀의 정면에는 개선연설을 하던 김일성 주석의 모습이 있고 양쪽벽면에는 그이를 환호하는 인민들의 모습 등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대형벽화가 형상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우역 내부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통일역에는 통일주제의 동부각작품과 명승지들을 형상한 사진작품들이 많으며, 새로 개건된 전승역의 지하홀과 연결복도, 계단승강기구간에는 삼지연시와 중평남새온실농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새 모습, 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등을 볼수 있다고 했다.

새로 개건된 지하철도역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역이름에 맞게 천정장식, 조명장식, 건축장식, 벽면장식 등이 보다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하게 됨으로써 조형화, 예술화수준이 훨씬 높아졌다고 선전했다.

평양에는 천리마노선과 혁신선 등 2개 지하철 노선이 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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