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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北, 탁아소 폐쇄, 자녀 둔 여성근로자 첫 재택근무 시작...방호복 대량 생산(종합) 등록일 2020.03.04 16:57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710
평양시에서 코로나19 위생선전을 벌이는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탁아소 운영을 임시 중단하면서 자녀가 있는 여성 근로자들이 처음으로 재택근무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참다운 인민적 시책의 혜택 아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탁아소 운영이 임시 중단돼 자녀들이 있는 여성 근로자들이 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자녀를 돌보도록 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근로하는 인민들의 건강을 가장 귀중히 여기며 보살펴주는 사회주의제도에서만 베풀어 질 수 있는 또 하나의 크나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고 선전했다.

이 매체는 "공화국의 각지에 비상방역 지휘부들이 긴급 조직돼 전염병의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 전 국가적 범위에서 강도 높이 전개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식령스키장과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등을 비롯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희장, 유원지의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교육과 보육기관들에서는 학생들의 방학을 연장하는 등 여러 중대조치들도 취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생산을 시작한 방호복(사진=조선의 오늘)

한편, ‘조선의 오늘’은 ‘전염병예방사업에 필요한 우리 식의 보호복 대량’라는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 “국가적인 방역사업이 보다 강도높이 벌어지는 가운데 전염병예방에 필요한 우리 식의 보호복이 대량생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달린옷형태의 보호복과 보호장갑, 보호덧신, 방독면으로 돼있는 제품은 악성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대체로 겨울계절에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30℃에서도 몸 전체와 호흡기관을 완전히 보호할수 있다고 했다.

또한 “세균과 바이러스 뿐 아니라 그 어떤 독해물의 침습도 막을수 있는 2중용도의 보호복은 다회용이며 그 사용기간도 길다”며 “많은 단위에서 방역사업을 힘있게 전개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평양시민들에게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사진=메아리)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평양시내 구역, 동에 이르기까지 규찰대들이 조직돼 시민들이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하철 부흥역과 붉은별역, 건설역을 비롯한 지하철도역들에서는 지하전동차들에 대한 전면소독사업이 진행되고 대중교통수단들의 소독사업에도 운전사들과 차장들이 자각적으로 동원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옥류관, 청류관을 비롯한 시내 급양봉사망들에서는 비접촉체온계로 손님들에 대한 검진을 엄밀히 진행하고 입구에 소독수와 소독용 수건들을 갖추고 철저한 소독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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