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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단독> 北 '코로나-19' 관련 일부 지역 폐렴 사망자 발생...진단키드 없어 정확한 원인 몰라" 등록일 2020.03.02 11:14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805
코로나-19 위생선전 중인 北 평안북도 인민병원(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입국을 차단한 지 40여일이 지나면 공식적으로는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지만, 격리가가 7천명이 넘어 사망자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선전과 방역사업 강도 높이 전개' 제목의 기사에서 "평안남도 2천430명과 강원도 1천500여명 총 3천900여명의'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도 지난 24일 북·중 접경인 평안북도에 "3천여 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있다고 공개해 현재까지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최소 7천명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상업성, 경공업성, 지방공업성, 수산성 등 많은 단위들에서는 식량, 생활필수품, 부식물들을 격리자들에게 보내주고 있다"고 전해 북한이 정한 한달 동안 격리된 사람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북한지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재 감기나 폐렴 증상으로 일부 주민들이 숨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지난 달 25일 “도당 위원회가 감기나 폐렴으로 숨지면 화장해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북한의 의료진이 코로나-19에 대한 자체 검사를 못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현실적 조건에서 중앙보건기관들은 모르지만, 지방 방역기관과 의료기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킷트도 없어 다른 대응을 할 수 없는 사정”이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도 알지 못하고 화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안북도 소식통은 "북한의 보건기관에서 항생제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말했다.

소식통은 "신의주 제약공장, 마이싱 직장, 순천제약 페니실린직장에 항생제 직장에 생산을 정상화할 떼 대한 지시문과 함께 성급 간부들이 최근 현지로 내려와 현실요해(파악)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각급 교육기관들에서 학생들의 방학이 연장되고 마식령스키장과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스키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희장, 유원지들의 운영이 잠정적으로 중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함경북도 어랑천 3호발전소 건설공사를 비롯한 평안남도 간척지 등지에는 여전히 돌격대 등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공사를 강행해 집단발병도 우려되고 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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