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시설계연구소 태양에너지 전지판(사진=메아리)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태양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북한 남포시설계연구소에서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자체로 전기를 생산하면서 경영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26일 "남포시설계연구소에서는 최근 140여 개의 태양빛전지판과 계통병렬형 역변환기, 무정전전원장치 등 여러 가지 설비들을 마련해 2층짜리 건물지붕에 태양빛전지판을 설치하기 위한 작업이 짧은 기간에 끝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결과 연구소에서는 업무활동에 쓰이는 여러 가지 설비들의 정상가동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자체의 힘으로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안남도 증산군산림경영소 모체양묘장에서 자연에너지에 의한 통합자동조종체계를 확립하고 년간 수만㎾h의 전력을 쓰지 않으면서도 나무모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조선의 오늘'이 26일 보도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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