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시작페이지로

NICE PEOPLE소식

  • NOTICE
  • 북한소식
  • 언론보도
  • 갤러리
  • Q&A

북한소식

Home > NICE PEOPLE소식 > 북한소식

제목 [기본] 탈북민 74.2%, “남한생활에 만족한다”...남한생활 만족도 개선 등록일 2020.02.26 17:42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685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전경 (사진=하나원)

북한이탈주민들이 체감하는 한국생활에 대한 주관적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하나재단이 26일 발표한 ‘2019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한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4.2%로 작년보다 2.7%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99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에 입국한 만15세 이상의 북한이탈주민 중 3,000명을 대상으로 하나재단 소속 전문상담사의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30.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내가 일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어서’(25.2%), ‘북한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21.9%)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서비스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4.2%p 증가한 79.3%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이유로 차별 또는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7.2%로 전년도에 비해 3.0%p 감소했다.

차별‧무시당한 이유로는 ‘문화적 소통방식 차이’가 76.7%로 제일 높게 조사됐으며 이외에도 탈북민 존재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문적 지식과 기술 부족, 북한에 대한 부정적 언론보도 등이 꼽혔다.

하나재단은 탈북민의 주요 경제활동상태는 작년보다 다소 주춤하지만 임금근로자의 노동의 질은 꾸준히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도에 비해 2.7%p 감소한 62.1%로 나타났으며, 고용률은 2.2%p 감소한 58.2%로 조사됐지만 실업률은 전년대비 0.7%p 감소한 6.3%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조사 이래 최초로 200만원을 돌파한 204.7만원으로 전년 대비 11.2만원 증가했고 평균 근속기간도 27.7개월로 전년대비 0.8개월 늘어났다. @

 

안윤석 대기자-김한나 기자  ysan777@naver.com-grnhak11@gmail.com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