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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北, 최대 현안 코로나 대응...대부분 학교 휴교 등록일 2020.03.10 13:25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760
코로나-19 위생선전 중인 北 평안북도 인민병원(사진=노동신문/뉴스1)

코로나-19는 북한 당국이 현재 다루고 있는 최대 현안이라고 평양주재 독일대사가 말했다. 

9일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피트 헬트만 대사는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평양을 포함해 북한 전역에서는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AP통신은 독일 외교관들을 인용해 외국인 63명과 북한 승객 40명 등 모두 103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지난 1월 말 국경을 전면 봉쇄한 북한은 이날 자국을 떠나길 원하는 외국인 이송을 위해 평양-블라디보스토크 간 고려항공 특별여객기를 운항했다.

이 여객기는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북한주재 러시아대사관은 독일대사관과 프랑스 협력사무소, 스위스 개발협력사무소의 모든 직원과 자국 공관의 직원 13명, 폴란드, 루마니아, 몽골, 이집트 외교관들이 출국했다고 밝혔다.

독일대사관 스트로스 1등 서기관은 국제학교를 포함해 북한 내 대부분 학교가 이달 말까지 잠정휴교 상태라며, 모두가(외국인)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고 국경이 다시 열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평양 상황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 외에는 특별한 제약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상황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주 격리 해제 이후 자전거를 타고 도시 주변을 둘러봤는데 공사 현장과 공공생활, 가게 영업 등이 계속 진행되는 등 특별한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를 막기 위해 취했던 외국인 격리 조치를 약 한 달 만인 지난 2일 해제한 뒤 평양 내 외교관 구역 내 상점과 백화점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웨덴 외무부는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스웨덴은 최근 북한에 의해 도입된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재 북한에 대한 우리의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 외무부의 버스터 미로우 에밋슬로프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북한 내에서 외교적 어려움이 없는지 묻는 자유아시아방송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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