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과학자들(사진=메아리)

북한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에서 여러 가지 바이러스성 질병치료에서 효능이 높은 뉴풀린광폭항비루스(바이러스)주사약을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연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과학자들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비루스성(바이러스성)질병약 제조방법이 아니라 우리 식으로 새로운 항비루스(바이러스)약물을 개발할 목표를 세워 수 년간의 실험을 거듭해 마침내 강력한 광폭항생소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미량원소들의 합리적인 배합비율을 확정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광폭항비루스(바이러스)주사약을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한 약을 신형독감바이러스, 조류독감바이러스, 간염바이러스, 유행성이하선염바이러스, 수두바이러스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한 종의 비루스에만 작용하는 개별적인 비루스약 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훨씬 우월하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임상검토에서도 뚜렷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메아리'도 지난 5일 "이 연구소에서 각종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유력한 광폭항생소를 얻어냈으며, 여기에 살균작용이 뚜렷한 여러가지 미량원소들을 첨가해 효능높은 뉴풀린광폭항비루스(바이러스) 주사약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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