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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北, 평양 주재 외교관들 한달 만에 격리 해제 등록일 2020.03.05 10:39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718
요아킴 베리스트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가 김일성 광장앞에서 찍은 사진(사진=트위터).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외교관을 포함한 외국인에 대한 강제 격리조치를 한달 만에 풀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재 외교공관을 둔 스웨덴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지난 2일부터 평양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관에 대한 격리를 해제하고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고 RFA가 보도했다.

요아킴 베리스트룀 스웨덴 대사는 3일 인터넷사회연결망인 트위터에 김일성 광장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김일성 광장 앞에서 이보다 더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격리 해제 소식을 알렸다.

아울러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4일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외무성 의전국의 통보를 소개했다.

격리 기간이 종료된 2일부터 외교관 구역 내 외국인들을 위한 상점인 ‘평양’과 '대동강' 외교관 클럽과 ‘대성’, ‘낙원’ 등의 백화점들이 다시 개점한다고 전했다.

특히 러시아 외교관들이 러시아 정교회 예배당, 자동차 정비소 등 방문 가능한 시설을 늘리기 위해 북한 외무성 직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대사관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료진의 확인서를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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