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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통일부 "개성연락소 재개 시점, 적정한 시점에 북측과 협의 통해 결정" 등록일 2020.05.06 22:58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1059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사진=통일부)

통일부는 6일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100일 가까이 가동인 중단된 개성남북공동연락소 재개와 관련해 "조건이 이루어지면 적정한 시점에 북측과 협의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개성연락소 재개 시점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면이라는 조건이 있다"면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정할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있기 때문에 북측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과학적으로 엄격히 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객관적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됐다고 보면 그때 남과 북이 협의해서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은 중단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개성에서 근무지를 서울로 옮겼기 때문에 좀 더 엄격하게 말하자면 공동연락사무소 서울근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내부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북한지역 코로나19 전체적인 상황은 북한당국의 발표, 또 WHO의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여 대변인은 ‘북측과의 보건 방역협력과 관련해 정부가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게 있냐’고 묻는 질문에 “북측의 호응이 있다면 호응에 맞게 제안을 하거나 또는 북측이 제안하면 조건과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김한나 기자  grnhak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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