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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단동-평양간 화물열차 운행 급감..."中 무역업자들, 현금거래 요구, 北에 물품 보내지 않아" 등록일 2020.05.05 12:19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713
압록강철교(사진=SPN)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한 이후 북-중간 유일하게 물류 소통의 수단이던 단동과 평양 서포역까지 오가는 화물 열차가 4월 중순 이후에는 운행 횟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동의 한 대북 소식통은 30일 "북중 사이의 화물 열차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식량 수송을 사흘에 한번 정도로 했고 3월부터 4월 초순까지는 화학비료를 화물 열차를 통해 북한에 반입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그러나 "4월 중순 들어서는 화물욜차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운행 횟수가 절반 정도로 떨어져 급한 화물 수송이 끝이 났기 때문이긴 하지만, 화물트럭 운송이 전면 중단 된 상황에서 열차물류 수송마저 급감한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또다른 단둥 소식통은 "북한에 의해 국경이 봉쇄된 이후에도 중국의 무역 업자들은 북한 대방(무역)회사로부터 물건을 보내달라는 전화주문은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하지만 이들의 전화주문은 계약금 한 푼 건네지 않는 외상 주문이어서 대금을 받을 마땅한 수단이 없는 중국 무역회사들이 물건을 보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1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중국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는 식량과 비료를 반입하기위해 비교적 화물 열차 운행이 활발 했으나, 지금은 나가야 할 바쁜 화물이 없기 때문에 열차운행 횟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단동과 평양 서포역을 운행하는 화물 열차는 북한 측의 열차로 운행이 활발하던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거의 매일 한 차례 정도 운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차 한량의 수송능력은 북한 측 화차는 중국 화차보다는 약 10톤 정도가 적은 50톤 정도이며, 이 화물 열차는 디젤 기관차가한 번에 10~15개정도의 화차를 끌고 운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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