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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北, "평양시 대성구역 임흥동...고구려시기 우물 발굴" 등록일 2020.05.15 11:52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741
평양민속공원(사진=노동신문 자료)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원(교수)와 연구사들이 평양시 대성구역 임흥동에서 고구려시대의 우물 2기를 발굴했다고 조선신보가 13일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날 "우물들은 임흥동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물들은 70m의 거리를 두고 있으며, 북쪽에 위치한 것을 1호우물, 이 우물의 동남쪽에 위치한 것을 2호우물로 명명했다.

학술집단은 1호우물은 물이 나올 때까지 땅을 깊이 파고 바닥을 다진 다음 그 위에 벽체를 올려쌓는 방법으로 축조했다고 설명했다.

우물바닥은 20〜30cm정도의 두께로 잔자갈과 모래, 진흙을 섞어서 다진 다음 그 위에 두께가 5cm인 나무각자들로 사개물림을 하여 4각형의 방틀을 설치했다.

방틀 위에는 가공한 돌을 이용해 우물의 벽체를 올려쌓았는데 현재 27돌기가 남아있으며, 현재 남은 우물의 깊이는 5.8m로 고구려의 기와쪼각들이 포함된 문화층까지 포함하면 본래의 깊이는 약 10m로 추정했다.

우물에 대한 발굴과정에 질그릇쪼각, 기와쪼각, 쇠가막쪼각, 수레굴통쇠쪼각, 바둑판쪼각 등 많은 유물들이 나왔다.

학술집단은 이 우물의 구조형식과 축조방식, 발견된 유물들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고구려시기의 우물이라는 것을 확증했다고 덧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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