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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北, 봄철맞아 서해안 '지하초염수' 이용한 소금생산 늘어 등록일 2020.03.13 11:25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692
김정은 위원장이 지하초염수 개발 현장을 찾은 모습(사진=노동신문)

봄철에 들어 최근 북한 서해지구의 여러 제염소에서 지하초염수(地下超鹽水)를 이용하는 소금생산이 늘어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소금은 지난 2010년 4월 김일성종합대학 교육과학전시관을 찾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하초염수자원개발을 위한 창안도판을 보고 자신의 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착상이라며, 서해안일대를 비롯한 곳곳에서 지하초염수매장량과 위치를 확정하는 조치를 취해줬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어 2016년 5월 지하초염수에 의한 소금생산현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이 규모 있게 쌓여있는 소금더미들을 보고 지하초염수로 생산한 소금을 김정일 위원장의 은덕이 깃들어있는 소금이라는 의미에서 ‘은덕소금’이라고 명명했다고 전했다.

지하초염수는 땅 속 수m 에서 수 십m 아래 있는 광물질 함량이 1리터당 50g 이상인 지하수. 지각변동에 의해 생긴 '바닷물 호수'(염호), 또는 밀물에 의하여 간석(干潟)구역에 배어있던 바닷물이 썰물때 건조한 기후조건의 영향을 받아 증발, 농축되는 과정이 오랜 기간 반복되면서 서서히 땅속으로 스며들어가 형성된 것이다.

바닷물에 비해 염분 농도가 수배나 높은 지하초염수는 소금생산의 중요한 원료의 하나로 "지하초염수로 소금을 생산하면 종전에 비해 소금밭 면적은 물론 생산주기를 대폭 줄일수 있고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닷물로 소금을 생산하는데는 보통 7일이 걸리지만 지하초염수를 이용하면, 예비 증발지에서 증발시키는 과정을 줄일 수 있어 생산주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북한은 2014년 지하초염수를 10대 발명품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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