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담배(사진=SPN)

북한에서 금연활동이 적극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2일 “평양시 서성구역에 자리잡고있는 금연연구보급소에서는 금연과 관련한 상담과 봉사,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해독적영향과 후과에 대한 연구, 금연제품 및 건강식품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동안 이곳에서는 북한의 명산들에서 나오는 천연약재들로 만든 황경피너삼음료, 주염차 등 10여가지의 금연제품과 건강식품들을 내놓아 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금연연구보급소와 각 도에 있는 산하분소들에서는 사람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에 대하여 해설해주는것과 함께 새로 개발한 약들을 보급해 주고있다.

이와 함께 담배통제법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있으며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해로운 작용과 담배를 끊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들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금연연구보급소에서는 5월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산업의 영향과 담배 및 니코틴사용으로부터 청년들을 보호’라는 올해 주제에 맞게 다양한 선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O는 지난해 12월 5년 마다 발표하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의 남성흡연율이 2000년 42.4%에서 2005년 40.8%를 거쳐 2010년 39.6%, 2015년 38.7%, 내년에는 38%, 2025년에는 37.4%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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