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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FAO "코로나, 북한 식량 상황 더 어려워…122억원 지원 필요" 등록일 2020.04.07 15:25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719
북한농장에서 모판 씨 뿌리기 작업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 51만 3천 명을 지원하기 위해 미화 1천만 달러(122억 8천만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FAO는 최근 발표한 ‘2020년 북한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같은 국제 보건 위기가 북한 식량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FAO는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는 질병 통제를 위한 격리 조치 때문에 복잡한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에 점증하는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 1천10만 명이 식량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며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 사이 유아 가운데 3분의 1이 최소 적정 식사량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체 어린이 가운데 20%는 영양 부족으로 인한 발육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장기간의 가뭄과 홍수, 태풍이 북한 내 농작물 수확량과 식량 공급량을 감소시켰다”며 “주요 곡물 생산지역인 황해도, 평안남도의 생산량에 영향을 미쳐 2019년 북한 수확량은이 평균치를 밑돌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FAO는 “3년 연속 감소한 농작물 생산량은 겨울철 식량 부족 사태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특히 배급제와 지역 내 식량 생산에 의존하는 취약 계층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한나 기자  grnhak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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