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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지방 농촌 모습(사진=러시아 대사관) |
봄철 춘궁기를 맞아 북한 농촌지역에서 최근 식량이 떨어지는 절량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5일 평안남도 성천, 양덕, 맹산, 대흥 등 중부산악지역 농촌에서 절량농가가 속출하고 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지역 인민위원회에서 모내기 동원노력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절량농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역 농민(농가)들 가운데 평균 20%가 1일 2끼만 먹고 있으며, 1일 1끼 먹는 집이도 적지 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현지 주민들은 이런 가운데도 당국이 모내기 등에 총동원하라고 한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현지 실태를 소개했다. @.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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