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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미국과학자연맹, “北, 핵탄두 증가 추세…총 35기 보유 추정” 등록일 2020.04.28 00:05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707
북한이 수소탄 조립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한 모습(사진=조선중앙TV)

북한이 핵탄두 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미국 민간단체의 보고서가 밝혔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미국과학자연맹(FAS)은 이달 갱신한 ‘전 세계 핵 전력’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탄두 수가 증가해 현재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를 총 35기로 추정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FAS는 “북한은 두 차례의 10~20킬로톤급 핵실험과 한 차례의 200킬로톤급 이상 핵실험을 포함한 총 6차례의 핵실험 이후, 대략 35기의 탄두에 충분한 핵물질을 생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핵탄두 보유 수가 증가한 근거는 설명하지 않고 “몇 기의 탄두를 조립 혹은 배치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FAS는 스웨덴 정부 산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와 전 세계 핵 전력 현황을 공유하는데, SIPRI는 지난해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추정치는 최대 30기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 수는 각각 6천372기, 5천800기로 추정돼 전 세계 핵탄두 수의 약 91%를 차지했으며, 영국은 총 195기의 핵탄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FAS는 북한 외에 중국과 파키스탄, 인도도 핵탄두 수를 늘리고 있다며, 중국은 320기, 파키스탄은 160기, 인도는 15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예측했다.

FAS는 “핵 보유국들은 핵무장 해제가 아닌 대량의 핵무기 보유를 계획하고 있으며, 핵무기가 국가전략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FAS는 “냉전시대 핵무기 감축에 진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핵탄두 수는 2020년 초 현재 약 1만3천410기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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