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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유엔 상주조정관실, "北 주민 1천40만명 식량 불안정-영양결핍, 870만명 보건 서비스 혜택 미흡" 등록일 2020.04.23 10:00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699
유엔 상주조정관실이 공개한 ‘2020 대북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 표지(사진=유엔)

유엔은 북한 주민 1천40만 명이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과 영양 결핍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870만명 이상이 양질의 보건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내 유엔 활동을 총괄하는 유엔 상주조정관실은 22일 공개한 58쪽짜리 ‘2020 대북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올해 대북지원 예산으로 총 약1억 7백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RFA가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 인구 총 2천500만명 중 42%인 1천40만명이 인도주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미리 공개됐던 잠정 보고서와는 달리 코로나19와 관련된 내용이 추가됐다.

이번 보고서는 북한에도 의료보건 시설이 존재하긴 하지만, 필수 의료기기와 의약품 부족이 심각하다며, 북한 주민 870만명 이상이 양질의 보건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 내 유엔의 ‘인도주의 북한팀’이 코로나19에 대한 ‘국가전략적 대비 및 대응계획’을 수립했고, 지속적인 선제 조치를 통해 북한 내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안보, 영양, 건강, 물 위생 등 인도주의적 지원에 개입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북한에서 보다 정확한 분배감시를 위해 ‘인도주의 북한팀’ 산하에 ‘결과 실무그룹’을 설립했으며, 올해 초 ‘결과 실무그룹’을 통해 분배감시 체계를 개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에서 1천516곳의 현장방문 분배감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올해 목표지원 대상 인원은 약 550만 명으로 지난해 380만명과 비교해 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올해 세계보건기구(WHO)가 5세 미만에서 15세 미만으로 수혜자 연령을 확대했기 때문에 지원 대상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한나 기자  kimhanna970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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