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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北, 중국에 이어 러시아서도 밀가루 대량 수입	등록일	2020.07.03 11:27
글쓴이	(재)나이스피플	조회	954
북한 청진항에 도착한 밀가루(사진=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북한이 최근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많은 양의 밀가루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무역센터(ITC)가 공개한 러시아의 4월 무역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이 기간 740만 달러어치의 밀가루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고 VOA가 전했다. 북한의 4월 한 달 동안 대 러시아 수입액이 966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밀가루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3에 이른다. 지난해 4월 북한의 대 러시아 밀가루 수입액은 254만 달러로, 올해는 작년보다 약 500만 달러 늘었다. 북한은 2018년 한 해 러시아로부터 111만 달러어치의 밀가루를 수입했고, 2017년 수입액은 12만9천 달러였다. 지난 몇 년간 수입한 밀가루의 총 수입액을 합친 것보다 올해 4월 한 달간 수입한 액수가 더 많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보면 북한이 5월 한 달 밀가루 등 곡물가루 제품 약 2만9천130t, 약 945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북한이 중국에서 들여온 밀가루는 전체 수입품 중 두 번째로 수입액이 높은 것으로, 전달의 157만 달러와 비교해도 약 6배 늘어났다. 북한이 4월과 5월 각각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밀가루의 금액을 합치면 1천685만 달러에 이른다. 한편 지난 4월 북한의 러시아와의 교역은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ITC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4월 러시아로 수출한 물품의 총액은 약 4천 달러로, 국경 봉쇄 직후인 올해 2월의 8천 달러보다도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또 지난해 4월 북한의 러시아 수출액인 14만2천 달러에 비해서는 약 2.8% 수준으로 나타났다.@ 출처 : SPN 서울평양뉴스(http://www.spnews.co.kr)